○의장 윤홍중   
존경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오시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오늘 제195회 공주시의회 정례회를 맞이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먼저 이번 제63회 백제문화제에 예상관광객 150만 보다 22만이 더 많은 177만이라는 관광객을 찾아오게 하고, 국무총리와 중국 부대사 및 일본대사 등을 방문케 함으로써 공주시의 위상을 한껏 드높인 쾌거를 올리어 시민들의 가슴 속에 백제인의 후예로서 무궁한 자긍심을 안겨주신 오시덕 시장님과 집행기관 공무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정유년 한해도 서서히 저물어가고 제7대 시의회도 마지막 정례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어렵고 힘든 일도 많았고 보람과 희망 또한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여의 갈등과 대립으로 인하여 잘해온 2년여의 의회 활동도 사장되어 시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영국의 세계적인 대문호 셰익스피어는 ‘끝이 좋아야 시작이 좋다.’ 라고 하였습니다. 이제 지난 일은 다 잊으시고 우리의 공동목표인 공주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만 생각하고 마무리를 잘 지어 시민의 뜨거운 박수를 받아봅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금번 정례회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한 새해를 설계하는 뜻깊은 회기입니다.
시정질문을 통하여 금년도 사업성과를 면밀히 살펴보고 미진사항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대책을 강구하여 당초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촉구하여야 할 것이며, 2018년도 예산안은 비효율적인 시책 특히 전시성, 선심성, 인기성 예산으로 인한 예산낭비의 문제점 등을 신중히 살피시어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의회와 집행부는 공주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동목적체로서 화이부동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화목한 관계를 유지는 해야 되나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금번 시정질문에서 의원님들이 제시한 도출된 문제점은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 공주시민을 위한다는 일념으로 진심 진력 처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는 내년도 예산 심사시 한 그루의 나무만 보시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즉, 지엽적인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공주시 10년 이상의 대계를 설계한다는 심정으로 심도 있게 심사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내년에는 국내적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및 최저임금 인상과 비정규직 문제, 국외적으로는 최대 무역 상대국인 미국의 FTA 재협상과 중국의 1인당 소득 1만 달러 시대인 ‘소강사회’ 달성을 위한 보호무역 강화 등으로 위축된 내수경제 침체 여파가 지방 장바구니 경제에도 서서히 영향을 미쳐 시민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가벼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인 대책을 세워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이제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올 겨울은 대체적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겠으나 일시적으로 크게 떨어져 기온변화가 크고 국지적으로 많은 눈이 온다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관계 공무원 여러분들께서는 동절기 종합안전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재난과 재해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특히 폭설에 대비한 도로 교통관리와 농작물의 사후 관리 등을 철저히 하는 한편, 화재예방에도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동료의원 여러분과 11만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