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계장 윤응수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 25회 공주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악연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전주에 맞추어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제창)

○의사계장 윤응수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용사를 위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묵념은 묵념곡에 따라 하시면 되겠습니다.
        (묵념곡)

○의사계장 윤응수   
  바로
  의원님들을 제외한 공무원과 방청객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공주시의회 의원윤리강령을 최운용 부의장께서 낭독하시겠습니다.

○부의장 최운용   
  공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우리는 명예로운 공주시 의회의원으로서 주민자치권 보호와 참된 민주주의를 정립하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명심하여 시민으로부터 시정을 위임받은 대표자로서 양심에 따라 직무를 원활히 수행하고 지방자치 운영의 위상과 존경과 신뢰받는 의원상을 정립하여 공주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공주시민 전체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품위를 유지하며 진솔한 시민의 의사를 대변하는데 최선을 다한다.
  1. 우리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공익 우선의 정신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하여 신뢰받는 의원상을 정립한다.
  1. 우리는 역사적인 지방자치의 성공을 위하여 자주적이고 진취적이며 창조적인 직무능력을 함양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의원이 된다.
  1. 우리는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부정하게 이익을 추구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청렵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한다.
  1. 우리는 의정활동에 있어 법 절차를 준수하며 의원 상호간에 균등한 기회를 보장토록 하고 합의에 의해 문제를 해결하는 건전한 의정풍토를 정립시킨다.

○의사계장 윤응수   
  의원님들께서도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양동호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양동호   
  존경하는 14만 공주시민 여러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주민의 대표로써 의정활동에 노고가 많으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예로부터 충절의 고장으로 불려오면 우리 고장 공주에 효의 바람을 일으키며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계시는 전병용 시장님 이하 관계 공무원 그리고 방청객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의욕적인 모습으로 ‘97년 정기회를 개회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제 2대 공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 번째 맞이하는 이번 정기회는 제 2대 공주시의회 임기 중에는 마지막 정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참으로 깊은 감회를 느끼면서 이번 정기회는 지난 두 번의 정기회보다 더욱 더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의회, 그리고 지역발전을 더욱 앞당기는 알찬 의회운영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올해는 대체로 농업에 알맞은 기후와 큰 자연재해없이 역사상 유래 없는 대풍을 이루는 한 해였습니다.
  세계적으로 WTO 체제하에 농산물 가격 불안정과 밀려드는 외국 농산물의 저가공세 그리고 농촌에는 노령화 현상으로 인하여 농업 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는 등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실망하지 않고 묵묵히 농촌을 지키고 계신 농업 경영인들에 대한 고마움을 뼈저리게 느껴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시련 또한 없지 않습니다.
  연일 치솟는 환율과 등락을 거듭하는 주가 그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수없이 많은 회사들은 부도를 내고 쓰러지고 있으며 IMF에 금융기원까지 요청해야만 하는 암담한 우리나라의 경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국가경제에 일조한다는 마음가집으로 한마음 한 뜻을 가지고 국산품 애용하기, 과소비 안하기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삶의 지혜를 발휘하여야 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올해에도 우리시 의회는 6회에 걸쳐 49일간 임시회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의원님들이 지방의회 개원이후 7년여에 걸쳐 갈고 닦은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공주 건설을 위하여 지역발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
  탄력적이고도 한치의 오차도 없는 예산심의와 적시의 조례 제, 개정 등을 통하여 집행부의 원활한 업무수행을 도왔으며 지난 해에는 우리시 의회가 주체가 되어 범 시민운동으로 전개한 호남고속철도 공주통과 관철을 위한 운동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으며 이외에도 올해는 의원님들 모두의 한결같은 바램을 담은 리, 통장수당 및 반장포상금에 대한 건의 등 총 14건의 건의서를 중앙 각 부처 및 관계기관에 송부하여 주민불편 해소나 농업 및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정기회기 중에는 5일간의 본회의와 2일간의 상임위원회를 개최하여 각종 시정현안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뿐만 아니라 7일간의 감사특위에서는 올 한해동안 공주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 온 각종 시책사업에 대해서 지역발전에의 파급효과, 대주민 만족도 그리고 사업의 적정성, 능률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감사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또한 12일간에 걸친 예결특위에서는 ‘96년 결산검사 및 예비비 심사와 함께 내년도 시 살림계획인 ’98 예산안 심사도 실시됩니다.
  아무쪼록 동료의원님들이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높으신 고견을 힘껏 발휘하셔서 효율적이고도 알찬 정기회가 되도록 이끌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초대 공주시 민선시장으로써 우리 시를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고 훈훈한 인심과 함께 효심 또한 가득한 고장으로 만들어 가고 계심을 물론 원활한 의회운영에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고 계시는 전병용 시장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제 계절은 입동과 소설을 지나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든 느낌입니다.
  추운 겨울 건강에 유의하시고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