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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 개회식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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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7회공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공주시의회사무국


일 시 2005년 1월 21일(금) 오전 11시 개식


  제87회 공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2.국기에대한경례
  3.애국가제창
  4.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5.개회사
  6.폐식

(사회 : 의사담당 심규덕 )

(11시 03분 개식)

○의사담당 심규덕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8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전면의 국기를 향해 서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대한경례 
        (주 악 연 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김태룡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영희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을유년 새해를 여는 지난 제86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이후 10여 일만에 금번 제87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면서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등원하신 동료 의원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니 반가운 마음은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폐회기간중임에도 불구하고 신행정수도 건설 및 지역의 화합과 현안사항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애쓰고 계시는 관계 공무원에게도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았던 갑신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새로운 역사의 새벽을 알리는 을유년 새해가 환하게 밝아 온 지도 벌써 20여 일이 지났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4년은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내ㆍ외적으로는 이라크 파병문제, 대통령탄핵 국회 의결과 제17대 총선, 동남아를 강타한 지진ㆍ해일 충격, 북핵문제 그리고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서민생활의 불안 등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일들이 많았던 한 해로 아직도 그 여파가 계속되고 있으며 우리 공주 시민들에게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위헌 결정으로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빼앗아 가면서 자존심에 씻을 수 없는 큰 상처를 입힌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위헌결정으로 정치ㆍ경제적 피해는 말할 것도 없고 정치권에 대한 배신감으로 심리적 공황 상태에 빠진 극한 상황속에서도 이성을 잃지 않고 준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치권과 정부를 규탄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이면서 시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추석장사씨름대회 및 동아일보 마라톤대회 등 전국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였으며 고마나루 전국 전통축제 등 크고 작은 문화ㆍ예술 행사를 개최하여 문화창달과 함께 대외적으로 공주의 격상된 이미지를 다시 한번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등 많은 가시적 성과를 거둔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금년은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국제경쟁력 강화 등을 위하여 신행정수도가 반드시 건설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한해가 될 것입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함께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키려고 했던 국가 백년대계이므로 당초 원안에 가장 근접한 후속대안이 확정될 수 있도록 신행정수도 건설의 불가피성과 당위성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시켜 국민적 요구사항으로 여론을 조성하면서 공주시민 모두가 보다 굳건한 공조와 더 많은 노력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행정수도를 건설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충청인들이 똘똘 뭉쳐 우리의 의지가 관철될 때까지 단결된 힘을 더욱 크게 보여준다면 오늘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행정수도는 반드시 건설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농업의 현실은 거대한 폭풍과 같은 DDA농업협상과 쌀 재협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의 노력으로 관세화 유예방향으로 쌀협상이 타결되기는 했지만 WTO, DDA협정 등에 따라 의무 수입량이 늘어나고 식용판매가 불가피할 전망이므로 농업인은 농업인대로, 소비자는 소비자대로 방관한다면 우리의 농촌, 우리 농업의 설자리는 점차 좁아 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저가의 수입 농산물과 경쟁하여 살아남을 수 있도록 “농장에서 식탁까지” 유기농산물, 무농약 농산물 등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눈을 돌려야 하며 판로확대를 위하여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고 판매홍보에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쌀협상과 자유무역협정의 험난한 파고가 혹독한 시련으로 다가온다 해도 좌절하지 않고 희망의 새싹을 틔워 우리 농업의 근본인 쌀을 굳건히 지킬 수 있도록 조속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되는 제87회 임시회는 금년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이므로 의원 여러분께서는 그동안 의정활동을 통하여 축적하신 역량과 수렴된 시민의견을 바탕으로 금년도 업무추진계획의 올바른 방향제시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새해 업무계획을 의회에 보고하는 것은 14만 공주시민과의 약속임을 인지하시고 확실한 비전 제시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의원들이 제시하는 의견에 대하여는 시정에 적극 반영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주실 때 우리 공주는 『윤기가 흘러 넘치는 도시』로 발전할 것이며 후손들이 우리를 높게 평가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 며칠 있으면 우리 고유의 가장 큰 명절인 설날입니다.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저소득 소외계층이 많이 있습니다.
  저소득 소외계층이 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나누는 설 명절이 될 수 있도록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결식 아동들에게 제공한 부실도시락 문제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어린 동심의 가슴에 씻지 못할 멍을 만들지 않도록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 주시고 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극빈층의 복지시스템도 다시 한번 검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금년 한해도 의원 여러분의 힘찬 의정활동을 통하여 공주시민의 삶의 질이 대폭 높여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을유년 새해에 동료 의원 여러분들과 관계 공무원 여러분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오늘 바쁘신 중에도 공주시의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방청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심규덕   
  이상으로 제87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3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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