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吳明圭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6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전면의 국기를 향해 서 주시기 바랍니다.
        ( 일 동 기 립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주 악 연 주 )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애 국 가 제 창 )

○의사담당 吳明圭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 묵 념 곡 )

○의사담당 吳明圭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최운용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崔運鏞   
  존경하는 14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해 주신 시장권한대행 백남훈 부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60회 임시회를 맞이하여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선 먼저, 희망찬 임오년 새해에는 의원님들을 비롯한 14만 시민의 각 가정마다 건강과 화목이 항상 함께 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그동안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시정발전을 위해 애쓰시면서 신년 설계를 알차게 준비해 오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에게도 이 자리를 빌어 심심한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정치권력과 신흥 경제그룹이 유착된 각종 게이트 사건들로 인하여 국민들에게 의혹과 불신을 증폭시키는 등 정치적,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켰으며 경제적으로는 부실한 공적자금 운영과 이로 인한 국민부담의 증가, 끝내지 못한 구조조정이 가져올 경제 기저의 부실, 아르헨티나에서 날아온 모라토리엄 선언과 일본 엔화의 하락으로 인한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등도 우리 마음을 무겁게 한 한 해였고 지금도 무겁게 하고 있습니다.
  남북관계 또한 북미관계의 갈등을 구실로 그렇게 애타게 기다리는 이산가족상봉의 아픔을 북한은 외면하고 말았습니다.
  이렇듯 지난 해는 국내문제나 남북문제나 국제문제 등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적으로는 연초의 폭설피해와 90년만의 극심한 가뭄을 온 시민이 합심하여 슬기롭게 대처하고 극복하여 5년 연속 풍년 농사를 달성하였고 우리 의회는 제3대 의정 4년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시민과 함께 하는 생활의정구현을 위해 진력하면서 보다 성숙된 지방자치의 실현이라는 공익창조를 위해 거듭난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제 희망의 2002년 임오년 새해가 밝아왔습니다.
  금년은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 다른 어느 해보다도 중요한 해입니다.
  특히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2002 월드컵 축구와 부산 아시안 게임이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해이며 정치적으로는 새로운 정치질서와 정치지도자 그룹을 실험하는 전국 4대 동시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해로서 지금까지 다져온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한 단계 성숙시켜 나가고, 21세기 초 일류국가 건설의 기틀을 더욱 확고히 다져야만 하는
  중요한 한 해이기도 합니다.
  아울러 경제적으로는 다자간 무역협상인 뉴-라운드 협상으로 인해 우리의 산업 및 농업 전반에 걸쳐 무차별적인 무역 개방압력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중국의 WTO가입과 유로화의 통용 개시는 우리의 역량에 따라 수출시장을 다변화시키는 경제블록으로 작용하게 될 것입니다.
  지역적으로는 충청남도에서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가 열리고, 우리 시에서는 충청감영 공주개영 400주년이 되는 아주 의미가 있는 한 해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충남도청의 환청과 호남고속철도 공주통과문제 등 지역의 현안사항 등을 금년에 우리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시민들의 자치역량이 성숙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실질적인 고품질 행정서비스 요구 등 시민들의 한 차원 성숙된 생활 자치 욕구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행정은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가고 피부로 느낌으로서 감동을 줄 수 있는 체제로 새롭게 태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 모두에게 믿음과 비젼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열린 행정,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자치시정이 펼쳐져야 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공주시의회는 제3대에서 제4대 지방의회 시대로 이어지는 전환기를 맞아 지난 4년 간의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그간의 성과와 아쉬웠던 점을 정리하여 후대 의원들이 더욱 충실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해 놓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남은 임기동안 이제까지 쌓아온 자치역량을 총 결집하여 우리 지역의 모든 역점시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이러한 시점에서 개회하는 금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2월 2일까지 열흘간에 걸쳐 2002년도 업무보고와 공주시행정기구설치조례중개정조례안 등을 심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특히 금년도 시정에 대한 업무보고는 시민에 대한 약속인 만큼 동료 의원 여러분께서는 시정 전반에 걸쳐 집행기관이 계획하고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심도있는 검토는 물론 민의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확고한 의지와 명확한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금번 임시회도 우리 의원님들과 관계공무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속에 시민의 뜻과 바램을 더욱 알차게 담아내는 회기가 되도록 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우리의 미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의 것입니다.
  금년 한 해도 모두가 더 큰 꿈을 키우며 희망찬 나날을 펼쳐나가시기를 바라며 가정마다 늘 기쁨과 보람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吳明圭   
  이상으로 제6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

(11시 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