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정해돈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4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연 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동섭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이동섭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이준원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여름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제104회 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오늘도 임시회 첫 날을 맞아 아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우리 봉황초등학교 조봉식 교감선생님, 백운분 선생님과 6학년 꿈나무들입니다. 다같이 박수로 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봉황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티 없이 밝은 표정같이 13만 시민 모두가 365일,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희망을 갖고 행복하게 사는 내일을 우리 힘으로 이룩합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그렇지만 특히, 의정활동을 하면서 늘 선택의 기로에 서서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의 이 선택이 과연 시민과 공주의 미래를 위한 것인지, 최선의 선택인지 스스로 자문해 볼 때가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는 올바른 선택의 길을 찾기 위해 쉼 없는 고심과 노력으로 최적의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숲이 중요하되 숲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 역시 소중합니다.
  평소 민의가 함축되어 있는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자주 접하면서 숲을 보고 아울러 나무도 살피는 지혜를 의정활동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해 주시기 바랍니다.
  친애하는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우리는 지금 공주시 개청 이후 최대의 위기라 할 수 있는 환경에 처해 있다 하겠습니다. 시민들께서는 고위 공직자들의 구속사태로 우리 모두를 바라보는 눈길이 곱지 않은 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 볼 때 불행을 겪고 있지만 공무원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갖고 나름대로 열심히 일해 온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만 일련의 과정을 지켜보면서 충분히 예방할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애석한 마음 금할 길이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도전과 변화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현재의 이 어려움과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헤쳐 나가야 합니다.
  換骨奪胎(환골탈태)의 노력으로 시민들의 의혹과 불신의 눈길을 씻어내고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心機一轉(심기일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이준원 시장님께서는 산하 공직자에게 보낸 전자우편을 통해 작금의 사태에 대한 심경과 소감을 피력하셨습니다.
  『일련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서 우리의 항해는 멈추지 않을 것이며 멈추어서도 안 된다면서 힘찬 도전과 위대한 공주건설은 시련을 딛고, 한 단계 더 높은 애향심으로 승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저 역시 시장님의 간곡한 호소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이런 때 일수록 시장님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渾然一體(혼연일체)가 되어 보다 진취적인 자세로 각자의 사명과 책임을 다 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희망의 공주ㆍ행복한 시민이라는 지향목표의 성취를 위하여 정진해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 의회는 본연의 사명에 충실할 뿐만 아니라 희망찬 공주의 미래를 열어 가는 일이라면 정도를 세우고 소신껏 추진할 것이며 협력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이번 제104회 임시회에서는 공주시 도시계획조례와 주차장 조례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심사할 예정입니다.
  짧은 회기지만 그 어느 때보다 공주의 발전을 이끄는 생산적인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더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에 유의하시고 활기찬 시정과 의정활동을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정해돈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

(10시 08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