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정해돈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3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전면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연 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동섭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이동섭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이준원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지난 1월 임시회 이후 두 달여 만에 본회의장에서 모두가 건강하고 활기찬 모습으로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오늘 새 봄과 함께 개회하는 임시회의 첫 날, 아주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 왔습니다.
  우리 교동초등학교 손희진 선생님과 6학년 꿈나무들입니다. 다같이 박수로 환영하겠습니다.
  우리 교동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해 맑은 얼굴처럼 13만 시민 모두가 기쁘고 밝은 마음으로 희망을 일구면서 행복하게 사는 미래를 우리 힘으로 이루어 냅시다.
  그동안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비회기중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과 중소기업체 방문을 비롯한 민생현장을 두루 다녀 보았습니다.
  또한 3개 시ㆍ군 합동 의정연수를 통해 자아발전을 위한 노력과 더불어 대외적으로도 의욕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합니다.
  지금도 행정도시 주변지역의 과도한 규제는 현지주민의 생활불편과 재산권 제한으로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문화재와 관련한 고도보존 지구지정 문제도 시민들의 막대한 희생을 요구하고 있어 신중한 접근과 절차를 거쳐야 하며 우리시의 재정을 감안해 볼 때 그 범위는 마땅히 최소화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이준원 시장님께서는 힘찬 도전, 위대한 공주건설을 민선4기의 새로운 지표로 삼아 시정을 이끌어 오셨습니다.
  지난 1/4분기에도 시장님을 중심으로 공무원 여러분은 시정의 알찬 계획수립과 함께 힘차게 추진해 왔으며 당면한 산불방지, 가축전염병 방제활동,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과 5도2촌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반면 공주대학교 교명변경 저지와 한미 FTA 체결에 따른 피해대책, 유구 건설폐기물 처리시설 문제와 금강 물막이 공사 등 지역의 많은 현안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함께 시간이 지나면 원만히 해결될 사안도 있겠지만 우리 선출직과 공직자 모두가 촌각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 현안임을 명심하고 다같이 뜻과 힘을 모아 힘찬 도전으로 성취를 이끌어 냅시다.
  도전은 내가 전진해 나간다는 의미지만 또한 강력한 도전을 받기도 합니다. 도전의 양면성을 우리는 지혜롭게 수용하고 소화해 이를 도약의 전기로 삼아 나갑시다.
  공주는 우리의 고향이요, 안식처입니다. 자자손손 삶을 이어갈 터전이기에 이 시대의 위대한 공주건설은 오늘을 사는 우리의 당당한 몫이라 생각합니다.
  인생의 가장 먼 여행은 머리에서 가슴까지의 여행이라고 합니다. 냉철한 머리보다 따뜻한 가슴이 그만큼 더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먼 여행이 있습니다.
  바로 가슴에서 발끝까지의 여행입니다.
  발은 곧 실천입니다. 그리고 현장이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힘찬 도전!
  이제는 발로써 승부수를 띄울 때입니다.
  우리 모두 굳센 각오로 매진합시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어느덧 제5대 공주시의회가 출범한 지 10개월을 맞았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한 다양한 경험과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정책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하고 행정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원들 스스로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흔히들 지방의회가 집행기관에 대한 행정의 독선이나 비효율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견제기구로서의 역할을 강조합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역발전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시키는 정책제안자로서의 역할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의회와 집행기관은 주민편익과 행정능률의 향상, 그리고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있어서 상호견제와 통제자이며 동시에 협조지원과 동반자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주민의 불편을 찾아내고 성숙한 의정활동을 통해 이를 해소하면서 지역주민의 여망을 다각적으로 수렴하여 시정발전에 기여하는 대변자로서의 소신도 필요합니다.
  우리 의회가 주민의 대표기관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여 13만 시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회로 만들어 갑시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10일간의 일정으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여러 안건을 심의할 계획입니다.
  시민의 눈으로 면밀한 심사와 아울러 지역민의 의견과 뜻을 담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 속에 우리 의회가 책임과 역할을 다하면서 생산적이고 민주적인 민의의 전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정해돈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

(10시 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