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정해돈   
  좌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1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전면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연 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국악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곡)
  바로.
  다음은 윤구병 부의장께서 공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을 낭독하시겠습니다.
  공무원과 방청객 여러분께서는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부의장 윤구병   
  공주시의회의원 윤리강령
  우리는 주민의 대표로서 양심에 따라 그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주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의원상을 정립하여 공주시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할 것을 다짐한다.
  1. 우리는 주민의 대표자로서 인격과 식견을 함양하고 예절을 지킴으로써 의원의 품위를 유지하며 주민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한다.
  1. 우리는 주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하여 공익우선의 정신으로 성실하게 직무를 수행한다.
  1. 우리는 공직자로서 직무와 관련하여 부정한 이득을 도모하거나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아니하며 청렴하고 검소한 생활을 솔선수범한다.
  1. 지방의회의 구성원으로서 상호간에 기회균등을 보장하고 충분한 토론으로 문제를 해결하며 적법절차를 준수한다.
  1.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모든 공사행위에 관하여 주민에게 책임진다.

○의사담당 정해돈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이동섭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이동섭   
  존경하는 13만 공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이준원 공주시장님,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101회 정례회 개회식에 모두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그동안 비회기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알찬 의정활동을 펼쳐 오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시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가 많으신 이준원 시장님과 공무원 여러분께도 위로와 함께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께서는 우리시의 최대 현안 문제인「공주대학교 교명변경 및 대학본부 천안 이전계획」 저지를 위해 중앙 관계부처를 방문하여 시민의 의견과 의회의 뜻을 알리고 범시민 궐기대회 때에도 시민들과 함께 몸으로 부딪치면서 애향의 참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다시금 천명컨대, 공주대학교의 교명변경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이는 우리 모두가 기필코 지켜야 할 과제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지난 7월, 제5대 공주시의회는 “희망의 공주ㆍ행복한 시민”의 지향목표를 갖고 출범한 이래 우리 의회가 동료의원 여러분의 열정과 활기찬 의정활동에 힙 입어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한해를 마무리해야 할 이 시점에서 지난 다섯 달 동안의 부족한 의정활동을 되돌아보면서 시민으로부터 두터운 신뢰와 성숙한 의정실현을 위해서는 동료의원 여러분 스스로 전문성 강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과 함께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여과없이 받아들여 의정에 반영해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자체 연수를 비롯해 일본 자매도시 방문을 통한 연수, 지역에서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러 의원님들의 활동 등은 그 좋은 예가 될 것입니다.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우리 공주가 처한 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피폐해진 농업과 농촌의 현실을 반증하듯 한때 14～15만을 웃돌았던 인구는 어느새 13만의 벽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의 경제는 침체의 깊은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설상가상으로 공주대학교 문제는 대학측과 시민단체간의 갈등만 증폭시키면서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한ㆍ미 자유무역협정은 시장개방을 확대해 농산물 가격하락과 농민들의 소득감소로 위기를 초래하고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부작용을 낳고 있습니다.
  급기야 지난 11월 22일 대전을 비롯한 전국 대도시에서 개최된 한ㆍ미 자유무역협정 저지를 위한 농민단체의 집회는 결국 불법과 폭력으로 얼룩져 국민 모두의 가슴에 생채기만 남겨 놓았습니다. 농민들의 절박한 목소리는 불미스런 사태로 인해 허공의 외침으로 매도되고 말았습니다.
  또한, 최근 전북 익산시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지금 국민들은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도 결코 안심할 단계는 아닙니다. 인근 지역으로 계속 확산되는 추세로 아주 심각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시정에 대한 기대와 욕구는 나날이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이같이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 공주만이 가진 장점과 특성을 바탕으로 5도2촌 주말생활도시의 내실있는 운영을 비롯한 끊임없는 관광자원 개발, 자연생태환경 조성, 유망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환경조성과 일자리 창출로 성숙한 공주, 쾌적한 공주, 윤택한 공주 건설로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행복한 공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의회에서도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오늘부터 20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는 올해의 시정 전반에 걸친 시정질문을 비롯해 내년 한 해의 살림을 꾸려 갈 2007년도 예산안 심의 등 시민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안건과 각종 조례안을 다루는 1년 중 가장 중요한 회기입니다.
  시정에 관한 질문에 있어서 시민의 대변자로서 견제와 감시의 권한을 갖고 민생해결과 지역발전 차원에서 보다 실질적인 정책대안이 제시되어야 하겠습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 있어서는 우리시의 전반적인 재정여건과 사업의 우선순위,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깊이 있는 심사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제5대 공주시의회가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번 의정운영의 의지에 맞춰 다함께 최선을 다해 진지하게 응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동절기로 접어들었습니다. 겨울철 폭설과 한파로 인한 농ㆍ축산 시설물의 피해와 교통안전 등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재해예방 대책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사고와 재난은 한 번 발생하면 많은 비용과 희생이 따르는 만큼 무엇보다도 예방과 사전대비가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사회복지시설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한 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된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생활안정 대책도 꼼꼼히 살펴봐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시 관내에서는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와 농민이 힘을 모아 철저한 예찰활동과 방역소독으로 감염을 차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올해 계획한 사업의 마무리와 새해 준비에 매우 분주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모두가 시민을 위한 봉사자이면서 동시에 시민의 한 사람임을 마음속에 새기면서 적극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의사일정에 임해 주실 것을 거듭 당부 드립니다.
  이번 정례회가 시민을 위한 발전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운영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정해돈   
  이상으로 제101회 공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곧이어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13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