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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회 개회식 본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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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9회 공주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공주시의회사무국


2017년 3월 27일(화) 10시 30분 개식


제189회 공주시의회(임시회) 개회식순
1.개식
1.국기에대한경례
1.애국가제창
1.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개회사
1.폐식

(사회 : 의사팀장 조철희)


(10시 30분 개식)

○의사팀장 조철희   
자리를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89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를 하겠습니다.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연 주)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영미 임시의장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임시의장 김영미   
존경하는 11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오시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봄기운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계절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희망 가득한 새봄에 제189회 임시회가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먼저 비회기 중에도 민생현장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의 발전과 시민이 행복한 공주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오시덕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연일 긴장 속에서 구제역 및 AI 예방ㆍ방역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축산농가와 관계 공무원께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시민이 갑이다” 라는 생각으로 잠시 말씀 올립니다.
얼마 전 저는 한 단체로부터 의장으로서 행사의 초대장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그 단체 회장님과도 친분이 있습니다. 행사 당일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게 되어 있었는데 못했습니다. 왜 못했을까요? 파악해보니 동료의원과 집행부, 그 단체의 핵심역할을 하는 어느 임원들의 계속된 요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전국 어느 곳이나 행사들이 있습니다. 각종 행사에 왜 의전이 있는 걸까요? 물론, 그 의전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시민께서 합의하신다면 의전은 생략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의전은 개인을 과시하기 위한 표현이 아닐 것이며 그 중 축사에 대한 의전은 개인의 일방적인 말을 전달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의회에 대한 의전은 시민에 대한 존중의 표현이고, 의전의 하나인 축사는 시민과의 소통의 의무를 이행하는 방법일 것입니다. 그것을 고의적으로 막는 행위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요. 비단 이번뿐이 아니고 저뿐만이 아닙니다. 공주시 단체에서 주최하는 각종 행사에서 빈번하게 상처입고 돌아서야만 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왔고, 누구 축사시키면 안 된다는 공무원들의 걱정스러운 말을 어깨 너머로 직접 들은 적도 있었음을 시민께 보고 드립니다.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의회는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입니다.
제가 비록 임시의장이지만 시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본분을 다해야 하는 책임과 의무가 있습니다. 의회는 시민에 대한 책임과 의무를 막는 이런 행위들에 있어 집행부가 관여한다면 집행부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의회 구성원인 의원이 이에 관여한다면 의회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행위이며, 시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리와 의무를 망각하고 저버리는 행위일 것입니다.
동료 의원간 경쟁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경쟁은 선의의 경쟁이어야 하며 오로지 시민을 먼저 생각하는 경쟁이어야만 시민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시에 있는 각종 단체는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 시장의 것도 아니요, 의원의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시민의 것임을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운영함에 있어 여러 가지 부족한 상황임을 알고 있습니다. 내 단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고 내 단체의 이익을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시는 점 당연하고, 늘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그러나 공적인 마음을 잃고 이익만을 위해 누구로부터의 갑질에 휘둘린다면 지금 당장은 이로울 수 있으나 조금 더 생각해보면 결코 이로운 것만은 아닐 것입니다.
결국 시민으로부터 신뢰를 잃게 될 것이며, 존경과 사랑을 잃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우리의 주권을 스스로 저버린 것입니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헌법」 제1조 2항 “모든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우리나라 「헌법」은 제1조 1항에서 국민주권주의 원칙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임을 선언함으로써 주권은 국민 전체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 것입니다. 이는 국가권력이 특정 집단이나 개인에게 세습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특정 개인이나 소수 집단에 의해 권력이 독점되는 것을 원칙적으로 금지한다는 의지의 표현인 것입니다.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 시의 모든 주권은 시민께 있습니다. 공주시민이 “갑” 임을 명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공주시민 여러분!
또한 오늘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제189회 임시회에서는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과 2017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 및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안건처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의원님들께서는 시민의 입장에서 심도 있는 검토와 토론으로 합리적인 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심의하여 주시고, 집행부에서도 안건심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4월은 본격적인 영농철로 각종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는 시기입니다. 우리 주변에 각종 사업장과 생활현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문제점은 없는지, 시민에게 불편을 주는 점은 없는지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개선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아울러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은 시기입니다. 산불예방을 위한 예찰활동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고, 또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매뉴얼과 현장점검, 시민 안전교육과 홍보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임시회가 의회와 집행부가 동반자로서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시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심어주는 알찬 회기가 되기를 기대하면서 끝으로 늘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시는 11만 시민 여러분과 오늘 자리를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의사팀장 조철희   
이상으로 제189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개의되겠습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0시 41분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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