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장미순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20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민의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전면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연 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김태룡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김태룡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준원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오늘 제120회 임시회를 맞아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지난 임시회 이후 각 지역별로 크고 작은 행사와 정월보름을 전후해서는 다채로운 민속놀이가 개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일일이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그리고 집행기관에서는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다양하고 생생한 주민의견을 수렴하여 시정에 접목하는 한편 사업의 조기발주에 역점을 두고 행정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의원들도 참석을 했습니다만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도의원을 초청하여 시정현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통해 국ㆍ도비 확보와 함께 시정에 적극 협력하겠노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시장님과 의원님들께 재삼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참으로 어렵고도 중요한 시기에 시정발전과 복지향상이라는 대명제하에 놓여 있습니다.
  동양의학에서는 사람의 건강을 관찰하면서 머리는 차갑되 발은 따뜻한 상태를 살핀다고 합니다.
  발은 삶의 가장 원초적이면서 뿌리를 이루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발이 차가워지면 사람의 마음은 상처를 받기 쉽습니다.
  요즘 발이 시린 사람들 모습이 매스컴은 물론 가까운 곳에서도 눈에 많이 띄고 있습니다.
  경제위기가 닥치면서 당장 먹고 사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힘겨워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형편이 좋지 못한 사람들을 돌보는 것이 중요한 시점입니다.
  민생에 찌든 사람이 더 늘어나 그 마음마저 차가워지기 전에 발이 시린 사람들에게 곁을 내어주는 따뜻한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입니다.
  시민 여러분, 동료의원과 공직자 여러분!
  사회는 지금 우리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나누기 위해 자발적으로 봉급을 삭감하는 근로자, 고용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기업인, 또 한 푼이라도 절약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는 가정주부 등 모든 분들께 마음으로부터 고마움을 전합니다.
  특히 우리시 공무원들이 일자리창출을 위해 직원ㆍ가족 한마음대회 예산과 해외연수비용에 이어 연가보상비 예산 3억원을 자진해서 반납키로 한 용단에 큰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꿈도 여럿이 함께하면 현실이 된다 하였습니다.
  지금의 경제위기 역시 우리 공직자 여러분 같이 기꺼이 고통을 감수하는 용기가 모아진다면 능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끝으로 오늘 시작하는 임시회가 ‘서민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의회’, ‘일자리 나누기 사업에 기여하는 의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개회사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장미순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11시 06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