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정해돈   
  의석을 정돈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108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전면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주 악 연 주)
  바로.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일절만 부르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묵 념 곡)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이동섭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의장 이동섭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과 이준원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
  지난 7월의 정례회 이후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불어 가을이 멀지 않았음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 8월 초순에는 국지성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일부 피해가 있었습니다만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동안 폭염이 내리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호우피해 복구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격려해 주시고 시정의 각종 현안사항에 대하여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한편, 지난주에 실시한 의정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협력해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국가차원의 전시대비 훈련인 2007년도 을지연습이 있었습니다.
  올해의 훈련은 전시대비 뿐만 아니라 각종 재난에 대한 총체적 위기관리 능력함양과 지역 협조체제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에서 본연의 업무를 병행하면서 훈련에 성실히 임해 준 관계기관과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무원 여러분!
  어느덧 금년도 4개월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초에 계획했던 일들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미진한 사항에 대해서는 해결방안을 찾아 보완해야 하겠습니다.
  다산 정약용 선생은 목민관의 책임을 언급하면서 일일지책(一日之責)이라는 말을 썼다고 합니다.
  이는 “하루라도 그 자리에 있으면 하루의 책임이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모두는 지금 이 순간 의정과 시정의 일정 부분을 맡고 있습니다. 분명히 책임이 있고 훗날 과오가 있다면 시민 앞에 사죄할 각오와 막중한 책임감으로 임해야 하겠습니다.
  매사에 우리 공주를 아끼고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모두가 본연의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는데 몸을 던져야 합니다.
  상호협력과 보완을 통하여 의정과 시정의 극대화를 위해 올인 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벼 줄무늬 잎마름병이 서해안 지역을 따라 확산 일로에 놓여 있고 설상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한우에서 인수전염병인 소 결핵병이 발견되어 농심(農心)을 까맣게 태우고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도 이의 확산방지에 발 벗고 나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다가오는 10월은 우리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달이면서 또 다른 도전의 기회입니다. 그동안 우리 시와 부여에서 격년제로 개최했던 백제문화제가 통합개최의 첫 발을 내딛는 원년입니다.
  그런 만큼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최대한 이끌어냄으로써 상생과 자율참여형 축제, 지역 개발형 문화축제, 역사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로 거듭날 때 비로소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남은 기간동안 다각적인 행사홍보, 관람객 안내, 편의시설 설치와 관리, 교통소통 대책 등 행사기획 단계부터 마무리에 이르기까지 완벽한 준비와 점검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우리 시의회는 지방정치의 핵심인 동시에 시민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한 곳으로 모으는 민의의 전당이 되어야 합니다.
  시민들이 어려움과 좌절을 느끼고 있을 때 이들의 아픔과 상처를 보듬으면서 다시금 일어설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모든 일에 앞장서는 선도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런 점에서 의회와 집행기관은 우리 자치시정을 떠받치는 든든한 두 기둥이 되어야 하며 시정발전의 견인차 역할은 물론 시민 모두에게 믿음과 희망을 심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늘부터 9월 10일까지 12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됩니다.
  다소 늦은 감도 있습니다만 이번 회기에는 시정에 대한 상반기 업무추진 실적과 하반기 업무계획 청취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각종 조례안 등 민생현안과 관련된 각종 의안을 심사ㆍ처리할 계획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회기에는 잘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낌없는 격려를 해 주시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의회와 집행기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문제의 해법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기에도 의안 한 건, 한 건마다 열정어린 심의를 당부 드리며 여러분 모두 막바지 더위에 건강하시고 좋은 결실 맺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에 갈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정해돈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1차 본회의가 시작되겠습니다.

(11시 09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