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윤구병   
존경하는 11만 공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 여러분! 
최원철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지난 7월 제9대 공주시의회가 개원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올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제2차 정례회에서는 2023년 예산을 비롯한 조례안, 동의안, 추경안 등 심사․의결하게 됩니다. 
특히,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공주시 발전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전시성, 선심성으로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심사하여야 합니다. 
집행부의 예산안이 적합하고 적절하게 또한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쓰여졌는지 꼼꼼히 살펴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공직자 여러분께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뀌지 않는 게 있습니다. 
아니, 바뀔 수 없는 절대적인 명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공무원은 공복이라는 사실입니다. 
공무원은 세금으로 봉급을 받습니다. 
그래서 공직자가 시민들에게 봉사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도리입니다. 
공주시 인구가 10만 명 붕괴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정치인들은 물론이고 1천여 공직자 모두는 이 위기를 절실히 깨달아야 합니다.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합니다. 
스스로 초심으로 돌아가 공복으로서 맡은 바 직책에 충실하길 바랍니다. 
공주시민 여러분! 
올 한 해 동안 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것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민생안정과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의회는 시민의 기대에 부합되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