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담당 金斗松   
  좌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제64회 공주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전면의 국기를 향해 서 주시기 바랍니다.
         ( 일 동 기 립 )
   국기에 대하여 경례
        ( 주 악 연 주 )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일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 애 국 가 제 창 )

○의사담당 金斗松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 묵 념 곡 )

○의사담당 金斗松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정한석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鄭漢錫   
  친애하는 14만 공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윤완중 공주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
   오늘 신록이 그 푸르름을 마음껏 뽐내는 성하의 계절을 맞아 공주시의회 제64회 임시회를 갖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백남훈 시장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산불예방, 구제역 방제, 제3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당면업무를 완벽하게 추진하며 제3기 민선자치를 성실하게 준비해 오신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따뜻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이제 우리 공주시의회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열린 지난 제63회 임시회에서 전반기 원 구성을 마쳤고, 오늘 제64회 임시회를 개최하여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새로 선출된 우리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들은 지난 3대 의회의 성숙한 의정활동의 전통을 계승시켜 나가면서 또한 지방자치 시대에 맞는 새로운 전통 창조에도 주저하지 않고 부여된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나갈 것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다짐 드립니다.
   또한 의원 여러분께서는 14만 시민의 소중한 선택으로 영예로운 영광을 차지하신 후 실제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의견들을 처리하는 의정활동의 첫 시발점이 되는 날이라 생각되어 깊은 의미를 갖는 회의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4대 전반기를 시작하는 우리 의원은 보다 발전된 의회, 지역 주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고 지역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돌이켜 보면 지난달 5월 전까지만 해도 우리 사회는 외환위기 이후 마무리되지 않고 있는 금융 구조조정과 소모적인 노사관계, 지도층의 도덕성과 지도력의 부재 등으로 우리 국민의 사기는 침체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꿈의 제전이라 불리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인 2002년 한ㆍ일 월드컵 축구대회를 통하여 우리는 하나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즉, 넘치는 투지와 훌륭한 기량으로 일궈낸 월드컵 4강 진출은 온 국민에게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주었고 국가 이미지 제고와 온 국민이 하나로 되는 계기가 되어 국민 대화합의 가능성을 열어주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의 꿈과 목표가 월드컵 1승과 16강 진출이라는 한 곳으로 집중되었고 이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했을 때 “기적”이나 “신화”로 불리는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음을 우리 모두는 분명히 보았습니다.
   우리 의회와 집행부도 각각의 역할은 달라도 “견제와 균형”이라는 조화를 이루어 우리 공주를 전국은 물론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는 같은 만큼, 공주 발전을 위해서는 의회나 집행부의 구분을 두지 말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또한 이러한 여건 속에서 우선 지역적으로 우리가 풀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충청남도청의 환청과 호남고속철도 공주통과문제 등」지역의 현안사항 등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자치역량이 성숙함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보다 실질적인 고품질 행정서비스 요구 등 시민들의 한 차원 성숙된 생활 자치 욕구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제는 우리 행정도 시민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가고 피부로 느낌으로써 감동을 줄 수 있는 체제로 새롭게 태어나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시민 모두에게 믿음과 비젼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열린 행정, 글로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자치시정이 펼쳐져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부터 시작하는 제64회 임시회 기간 중에 시정의 「2002년 하반기 업무보고」가 있습니다.
   이 업무보고는 집행부가 민선 3기의 시정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것인가에 대해 깊이 있게 파악하는 계기가 되고 또한 우리는 시정보고를 청취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세금이 과연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 사업의 우선순위는 제대로 되어 있는지, 또한 장마대비 재해대책은 잘 되었는지,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고의 미연방지, 질병예방 등 시정시책에 대하여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의정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의견을 충실히 수렴하여 문제를 합리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해 주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역할을 충실히 하여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정」,「주민의 가려운 곳을 먼저 발견하여 해소해 주는 의정」, 「언제나 시민과 함께 하고 시민을 위하는 의정」이 되도록 우리 모두 힘써 나가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좋은 만남은 사람을 바꾸기도 하고 살려내기도 합니다.
   히딩크 감독의 만남에서 보았듯이 좋은 만남은 기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새로운 생명, 새로운 신화도 좋은 만남에서 창조된다고 합니다.
   우리 공주시 제4대 의원과 여러분과의 좋은 만남이 헛됨이 없이 공주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발전으로 이어지도록 우리 모두 혼신의 노력을 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장마철을 맞아 각종 전염병 및 수해 예방에 혼신의 힘을 쏟아 주실 것을 당부하면서 14만 공주 시민과 자리를 함께 하신 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기를 기원하면서 개회사를 갈음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담당 金斗松   
  이상으로 제64회 공주시의회 임시회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곧 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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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11분 폐식)